Linux - 데몬, 에이전트 차이 및 용어 설명

데몬(daemon)이란?

데몬이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보이지 않지만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 중인 프로세스다.

 

유닉스/리눅스 시스템은 부팅 시 운영체제가 동작하기 위한 기본 환경을 세팅한다. 사용자가 시스템 부팅 후 별도의 수동 작업을 하지 않아도, 시스템 스스로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된 서비스를 자동으로 시작시켜준다.

 

또한, 시스템 작업 중에도 사용자는 언제든 필요한 서비스를 start, stop 할 수 있다. # systemctl start sshd 명령어는 ssh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반응하게끔 ssh 데몬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겠다는 뜻이다. 데몬은 보통 서비스 이름 뒤에 "d"가 붙는다.

 

이처럼 특정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모두 데몬 단위로 실행된다.

 

필수 주요 데몬에는 네트워크 요청 처리 데몬, 하드웨어 동작 데몬 등이 있다. 이들 모두 sshd, httpd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사용자가 요청을 하면 언제든 처리할 수 있도록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고 있다.

 

 

에이전트(agent)란?

에이전트란, 사용자 대신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프로세스다.

 

에이전트는 타 서버와 연계하여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실행된다. 데몬이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프로세스라면,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세스라는 차이가 있다.

 

운영체제 내부에 에이전트를 설치하면, 타 연계 서버는 그 에이전트를 통해 운영체제 내에서 특정 작업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예를 들면 모니터링 서버로 데이터 수집, 백업 서버로 백업 저장 및 관리, 보안 서버로 OS 점검 및 결과 송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