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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네트워크

네트워크 - 라우팅 테이블 / 정적 라우팅 / 동적 라우팅 차이 및 용어 설명

by 돛단성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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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팅 테이블(Routing Table)이란?

라우팅 테이블이란,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통신하는 장비들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주소록이다.

 

IT 장비는 모두 고유의 IP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IP 주소를 통해 서로 간 통신한다. 그러나 IP 주소를 가지고 있다고 모든 장비 간에 통신이 되지는 않는다.

 

IT 장비는 특정 IP 주소에 패킷을 전달할 때, 먼저 자신의 라우팅 테이블을 참조하여 이 IP가 주소록에 있는 IP인지 확인한다. 만약 라우팅 테이블에 등록된 주소라면 패킷이 정상적으로 전달되고, 테이블에 없는 주소라면 갈 길을 잃은 것처럼 패킷 전달에 실패한다.

 

일반적으로 L3 스위치, 라우터 같은 네트워크 장비에서는 [ # show ip route ], 리눅스 서버에서는 [ # route -n ] 명령어를 통해 해당 장비의 라우팅 테이블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라우팅 테이블에서는 크게 Destination(통신할 대역, 목적지), Gateway, Interface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장비나 리눅스 서버 라우팅 테이블을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원하는 목적지 대역이 있으면 라우팅 테이블에 해당 주소를 추가하거나, 반대로 통신을 원하지 않는 대역은 테이블에서 제거할 수 있다.

 

 

정적 라우팅(Static Routing)이란?

정적 라우팅이란, 장비 간 통신을 하기 위한 라우팅 테이블을 관리자가 직접 수작업으로 추가하는 것이다.

 

기업 인프라 내에서 네트워크 장비가 통신하는 대역은 최소 1개부터 많으면 수 백개가 넘는다. 정적 라우팅을 이용하여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한다면 이 수많은 경로에 대한 라우팅 설정을 관리자가 한 줄, 한 줄 입력해서 추가해야 한다.

 

정적 라우팅은 동적 라우팅에 비해 설정이 간단한 편이며, 관리자가 설정한 경로로만 패킷이 전달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라우터의 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경로가 지나치게 많거나 수정이 빈번하면 그만큼 관리자의 업무량이 많아지며, 네트워크 규모가 커질수록 점점 관리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동적 라우팅(Dynamic Routing)이란?

동적 라우팅이란, 라우팅 프로토콜을 통해 네트워크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장비가 스스로 라우팅을 맺는 것이다. 동적 라우팅 프로토콜의 종류로는 RIP, OSPF, BGP, EIGRP 등이 있다.

 

관리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라우팅을 맺어주는 정적 라우팅과는 달리, 동적 라우팅은 네트워크 장비 간에 한 번의 세션을 맺으면 상대 라우터에서 광고해주는 네트워크 대역이 자동으로 라우팅 테이블에 등록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장비에서 신규 대역을 추가할 때마다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바로 다른 대역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동적 라우팅은 초기 세팅만 하면 관리자의 업무량을 덜 수 있으므로 대규모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적합한 기술이다. 그러나 서로 간의 라우터가 광고하는 모든 대약의 패킷이 전송 및 수신되므로 라우터의 부하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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